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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작성일 : 12-08-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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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더울 때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 김신원 조회 : 6,418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몸상태가 나쁘지만 않았으면 하루 더 머물면서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제가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정말 좋은 곳이라는 것에 하루 머물면서 너무나도 좋았다는 것과
저녁식사를 위해 잠시 외출해서 곡성읍내의 모처 식당의 식사가 너무나도 황당했기 때문입니다.

- 도림사 계곡은 정말 시원합니다. 전국이 폭염인 가운데.... 강원도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시원한 취침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시원한 물에 샤워를 하고 자리에 돌아가니 벌레도 별로 없고, 시원한 것이 잠이 절로 오더군요...
주변에서 최고의 피서지라고 생각합니다.

- 한정식을 먹기로 하고 비치된 곡성군 안내자료에 나온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이름은 '궁전식당'
너무 어이가 없어 말이 안나옵니다. 도림사 계곡을 다시 찾기는 하겠지만, 곡성읍내에서 뭔가 사먹고 싶은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맛도 별로지만 애들이 이런 것도 돈내고 먹느냐는 최악의 평가를 얻어낸 곡성읍내 식당에 이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배신감마져 들더군요.
한정식이 너무 비싸니 생선구이와 갈치조림을 추천해주시길래 시켜서 먹었습니다. 각각 인당 1만원짜리 식사이므로 나름 푸짐할 것을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갈치조림은 갈치 한토막(쪼그만 것)에 야채 약간을 얹어주는 것이었고, 생성구이정식은 갈치 1토막과 굴비 작은 것 1개가 전부였습니다.
아무리 비싼 생선이라 할지라도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게다가 맛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곡성군민들을 위한 식당일진대.... 곡성 군민들은 그런 것도 돈내고 사먹을 지는 몰라도.... 저희는 그딴 것을 돈내고 사먹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하도 기가막혀 글이 자꾸만 길어지네요.... >.<

암튼 그랬습니다. 다른 분들께 안내를 드리자면 도림사계곡을 찾아가실 때엔 뭐든 직접 해먹는 계획을 세우시고, 절대로 군내의 식당을 이용하진 마세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동네 뭔가 사먹기 힘듧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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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12-08-07 16:45]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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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12-08-07 23:20]  
보통 전라도 음식은 반찬 가지수가 많기도 하거니와 맛도 좋은데....
저도 곡성 캠핑장 계획중인데...참고하겠습니다.
군에서 맛집에 대한 검증이 더 필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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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규 [12-08-08 14:07]  
오... 곧 방문 계획은데...

현지식사를 하고싶었는데~ 소중한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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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은 [12-08-13 11:24]  
네..적극 참고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