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하고 카드결제 했는데, 예약조회는 계속 예약된 거 없다고 나옵니다.
불안해서 전화로 확인하고 방문했습니다.
뭐 시스템이 문제라고 하시던데,,,
캐빈은, 원룸형입니다.
조그마한 거실겸 방이 하나, 부엌, 화장실 이렇게 있습니다.
1층이구요(다락방 있는 스타일 아닙니다)
참 의아했던것은,,,
왜 식탁(밥상)이 없나요?
방바닥에서 밥 차려먹고, 다시 걸레질 하고 이불깔고 잤습니다.
거실겸 방이 좁은 편이긴 했지만, 식탁(밥상)이 없는건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컵도 없더라구요. 밥그릇에 물마시고 커피마셨습니다.
캐빈 밖에서 고기 구워드시는 분들도 다들 흙 바닥에 앉아서...
화재의 위험때문에 캐빈 밖에 통나무식탁을 놓지 않은거 같던데,
그럴거면 캐빈밖에서의 화로등의 사용을 엄격히 금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또 애매한게,,, 통나무집 놀러가서, 고기도 구워먹을수 없다면, 무슨 재미인지..
차라리 텐트 캠핑장으로 갔다면, 테이블이랑 체어를 갖고 가서 더 편할 뻔 했습니다.
여러가지로 캐러번은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었던 거 같았구요.
다음엔 캐러반으로 가야겠어요.
벽걸이 티비가 달려 있는데, 위치가 너무 높습니다.
앉아서 보면 목이 아프고, 누워서 보면 아래에서 올려다보는거라 화면이 깨끗하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욕실에 있는 욕실화가 구멍 송송 욕실화가 아니고, 실내용 실내화입니다.
샤워기가 같이 있으니, 당연히 욕실화에 물이 묻고, 물 묻은 실내화는 또 신기가 꺼려지더라구요.
수건과 세면용품은 없다는 것을 미리 공지를 봤기에 따로 준비를 해 가서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부엌에 문이 있는데, 문 손잡이를 위로 올려야 문이 열립니다.
대부분은 손잡이를 아래로 내려서 열고,닫지 않나요?
화장실은 잠김장치가 없는 미닫이 문입니다.
가족끼리의 방문이여서 별 상관은 없었지만, 화장실인데,,, 잠금 장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성수기임에도 직원이 몇분 안 계시는것 같았습니다.
3시부터 입실이라고 해서, 2시40분쯤 도착했는데, 관리사무소에 아무도 안 계셔서, 저를 포함해서 5팀 정도가 10분 넘게 계속 문의할려고 기다림....
제가 좋지 않았던 느낌만을 쓰긴 했지만,
앞으로 더 사랑받는 캠핑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캠핑장, 캐러번, 캐빈이 같이 있는 시설로 보면, 요즘 인기 최고인 한탄강과 비슷한데요.
캐러번 시설은 한탄강보다 훨씬 좋아보였습니다.
어닝도 크고, 차문과 바로 이어진 넓은 공간, 통나무테이블등등요.
반면, 캐빈 시설은 보완이 많이 필요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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