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친구들과 첫 여름캠핑을 보내고 싶은 부푼 꿈을 가지고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여러블로그에서 도림사 오토캠핑장을 추천해 주었다.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텐트대여,
캐러밴대여, 바베큐 풀세트 등이 모두 대여되어서 이용하는데에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았다.
또 샤워장이나 화장실, 설거지 시설등이 깨끗하게 보여 도림사오토캠핑장으로 택했다.
캠핑이라서 많은 짐을 필요로 하지만 많은 부분을 대여할 수 있어서 부담이 덜했다.
당일 아침 비도오고 피치못할 사정이 생겨 가지 못했을 수도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곡성을 향했다.
광주에 살아서 그런지 곡성까지 그리 멀지 않았다. 곡성에 진입했을 때쯤 폭우가 쏟아져서
다시 돌아가야 할것만 같았다. 하지만 다시돌아가기에는 너무아쉬움이 남아 캠핑장안으로 들어갔는데
비가옴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었다.
처음으로 캠핑장을 이용해서 텐트칠 곳을 못찾아 어려워 하고 있었는데 친절한 직원이 관리실을 안내
해주었다. 그런데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1,3야영장에는 자리가 없어서 소나무숲 야영장에
텐트를 치게 되었다. 텐트를 다 치고나니까 비가 왔다. 비가 그치고 난 후에 바베큐파티를 하기 위해
바베큐세트를 대여 받았다. 불을 못피우고 있었는데 직원이 와서 친절하게 도와줘서 맛있게 먹었다.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곳이라서 더 어두워지기전에 집으로 가려고 바베큐세트를 반납하려고 갔는데
아주 친절한 직원분이 좋은 자리가 생겼다고 해서 텐트를 옮겼다. 직원이 텐트치는 것을 도와주어서
수월하게 텐트를 칠 수 있었다. 덕분에 전기를 사용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밤에도 직원분들이 자주돌아다녀서
안심하고 즐길수 있었다. 또 편의점이 있어서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아이들이 뛰어 놀수 있는 넓은 잔디가 있어서 가족끼리 와도 좋은 곳인것 같다.
다음에는 좋은 기회로 캐러밴을 이용해 보고싶다.^^